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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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백년손님' 이봉주, 영원한 금메달리스트 '훈훈'

기사입력 2018.03.11 07:10 / 기사수정 2018.03.11 00: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마라톤선수 이봉주가 장인을 위해 10km 알몸 마라톤을 2시간 내로 완주했다.

10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이봉주가 장인을 위해 10km 알몸 마라톤을 완주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봉주는 장인과 10km 알몸 마라톤 참가를 두고 티격태격했다. 이봉주는 장인의 건강을 걱정했고, "너무 힘들면 포기하셔도 된다"라며 만류했다. 장인은 "포기할 바에 아예 뛰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이봉주는 장인과 함께 알몸 마라톤에 출전했다. 그러나 장인은 마라톤 도중 체력이 고갈돼 주저앉았고, "먼저 가라. 나는 걸어서 가겠다"라며 힘들어했다. 이봉주는 "같이 들어가자"라며 다독였다.

그러나 장인은 "두 시간 안에 들어가야지 패딩 받는다"라며 등을 떠밀었다. 장인은 2시간 내에 완주할 경우 지급되는 패딩을 갖고 싶었던 것. 결국 이봉주는 혼자 달리기 시작했고, 1분 59초를 남겨두고 완주에 성공해 패딩을 손에 넣었다.

특히 이봉주는 패딩을 받지 못했다며 거짓말했고, 장인은 "금메달도 따는데 그거 하나 못 받았냐"라며 쏘아붙였다. 장인은 이봉주가 뒤늦게 패딩을 꺼내자 기뻐했고,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도전을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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