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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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NG K-리그] '화끈한 공격축구'의 선두 대구FC, 올 시즌도 명성 이어갈까?

기사입력 2009.03.04 22:57 / 기사수정 2009.03.04 22:57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지난 시즌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하면서 K-리그 공격축구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대구FC.

대구의 사령탑 변병주 감독은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하면서 K-리그에 신바람을 몰고 왔다. 그러나 올 시즌은 상황이 좀 다르다. 지난 시즌 대구의 공격을 책임지던 이근호가 해외진출을 선언하면서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또한 ‘공격의 연결고리‘ 하대성과 에닝요 등 대구의 공격을 책임지던 선수들이 죄다 떠나면서 불안감은 더해졌다.

그러나 변병주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새로운 얼굴을 대거 영입하면서 변화를 주었기 때문이다. 대구는 카메룬 올림픽대표 출신 공격수 에밀 음밤바와 장신 공격수 라자르 포포비치를 영입했다. 이들의 영입으로 지난 시즌 보여주었던 공격축구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생각이다.

공격에는 어느 정도 보강이 이루어졌지만 수비는 불안한 게 사실이다. 실제로 대구는 지난 시즌 총 62골을 터뜨리면서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었지만, 수비에서 77골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불안감을 덜기 위해 대구는 중국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펑 샤오팅을 영입했다. 중국인으로는 두 번째 K-리거인 펑 샤오팅은  187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에 능하다. 또한, 펑 샤오팅은 세트피스시에 위협적인 헤딩을 자랑해 대구 수비라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보다 다소 불안한 것이 사실인 대구의 전력이지만 변병주 감독의 공격축구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고, 수비라인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인다면 올 시즌 대구가 목표로 하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사진=화끈한 공격축구의 재조명을 천명한 대구 변병주 감독(C)엑스포츠뉴스 DB, 전현진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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