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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갑' 소지섭 "'무한도전' 종영한다면?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어" (인터뷰)

기사입력 2018.03.08 17:53 / 기사수정 2018.03.08 17: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소지섭이 종영 소식이 전해진 MBC 예능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소지섭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소지섭은 과거 '무한도전'에서 '소지섭 리턴즈' 특집을 비롯해 다양한 특집에서 깜짝 게스트등 모습을 비추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에게도 최고의 게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06년부터 국내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무한도전'은 최근 김태호 PD가 메가폰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최행호 PD가 새로운 선장으로 알려진 가운데 출연진이 잔류와 하차를 놓고 논의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31일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탄다는 내용 또한 알려져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날 소지섭은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많이 출연했던 인물 중 한 명인데, 최근의 '무한도전'과 관련한 소식을 혹시 접했냐"는 질문에 "기사로 봤다"고 얘기했다.

자신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에도 "워낙 주변에서 (멤버들이) 재밌게 해주셔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전한 소지섭은 "(종영하는 것이 맞다면) 첫 번째로 든 생각은, 그동안 많은 분들에게 너무나 큰 웃음을 주셔서 정말 고생하셨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방송이 끝난다면 너무나 아쉬운 것이지만, 혹시나 그렇게 결정이 된 것이라면 너무나 수고하셨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오는 3월 14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매니지먼트 51K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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