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04 15:50 / 기사수정 2009.03.04 15:50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2008 K-리그 챔피언 수원블루윙즈축구단이 3월 7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 2009 개막전을 치른다.
팬퍼시픽 챔피언쉽 우승으로 사기가 드높은 수원의 푸른 전사들은 개막전 필승을 다지며 결전을 대비한 마지막 비지땀을 쏟고 있다.
개막전 킥오프에 앞서 빅버드에서는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한 수원의 '살아있는 레전드' 이운재 선수에 대한 300경기 출전 기념패가 증정되는 의미있는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96년 수원의 창단 멤버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운재는 작년 챔피언 결정전을 포함해 그 동안 통산 303경기에 출전해 30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에 앞선 식전행사로는 동계 오프시즌 행사를 돌아보는 영상물,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영상 인사, 지난 시즌 우승 하이라이트가 방영될 예정이며 모든 관중이 함께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가운데 선수단이 입장하게 된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수원의 미래인 유소년 축구클럽 리틀윙즈의 회원들이 인기 TV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날아라 슛돌이 5기팀과 미니축구 친선 경기를 펼치며 그라운드를 훈훈하게 달굴 예정이다.
수원은 시즌 개막전 성격으로 전년도 FA컵 우승팀과 격돌했던 1999년(vs안양5:1승)과 2000년(vs성남PK승), 2005년(vs부산1:0승) K-리그 수퍼컵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어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포항과의 개막전 대결도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개막전에서 300경기 출장 기념 행사를 갖는 이운재(C)엑스포츠뉴스 DB, 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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