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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래버 하고싶어요"…'두데' 이현X민서, 듀엣을 기대해

기사입력 2018.03.07 15:5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이현과 민서가 서로의 보컬에 대한 극찬을 남기며 컬래버레이션 욕심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가수 민서, 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현은 신곡 '다음이 있을까'에 대해 "방시혁 PD님 께서 듣자마자 2월 안으로 내자고 하셨다. 설 즈음에 가이드를 완성했는데, 급하게 잠도 못 자고 편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민서는 신곡 '멋진 꿈'에 대해 "글로만 연애를 배운 한 여자가 멋진 꿈을 꾸면서 혼자 열애를 상상하고 꿈을 꾸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현은 "96년생만 부를 수 있는 노래 같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76년생이나 86년생은 못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서는 '좋아'로 음악방송 1위를 하고 난 후 앵콜을 부르지 않고 인사만 했던 것에 대해 "음악방송이 처음이라서 당황해서 너무 정신이 없었다. 1위 자체가 너무 신세계더라"고 말했다.

이어 "앞에 계신 팬 분들이 다 아이돌 팬 분들이시고 뒤에는 아이돌 분들이 계시니까 새로운 세계더라"며 "정신이 딴 곳에 가 있었다. 아이돌은 신기하더라"고 덧붙였다.

이현과 민서는 서로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좋다"고 표현하면서도 "아직 각 회사에 허락은 맡아야 하는 위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은 "방탄소년단과 같은 소속사다. 회사에서 나도 굉장히 많이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DJ 지석진이 "방탄소년단 친구들이 온라인에서 이현 홍보를 많이 하더라"고 말하자 이현은 "연습생 때부터 보다 보니까 과거를 다 알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내게 조심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서는 '좋니', '좋아' 중 어떤 쪽이냐는 질문에 "'좋아' 쪽이다. 쿨한 편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좋아'가 쿨해 보이지만 이별 하기 전까지 아파하고, 이별하고 나서 쿨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서는 "올해 열심히 음원을 내고, 노래도 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고, 이현은 "방시혁PD님을 빨리 만족시켜서 여러 곡으로 찾아뵀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민서는 지난 6일 데뷔곡 '멋진 꿈'을 발표했으며 이현은 지난달 26일 신곡 '다음이 있을까'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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