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 페이스가 커밍아웃했다.
리 페이스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했던 질문을 받고 순간적으로 적절한 답을 떠올리지 못했다"며 "내 사생활은 내게 중요하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지켜왔고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는 최대한 작품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퀴어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나는 열린 삶과 소속감, 행복한 자아를 가지고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고 그렇게 살아왔다"며 "제 연기 커리어내내 자존감을 갖고 퀴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아왔듯이 말이다"고 커밍아웃했다.
리 페이스는 '솔져스 걸' '더 노멀 하트' '홀트 앤 캐치파이어' '앤젤스 인 어메리카' 등 자신이 퀴어 캐릭터를 연기했던 작품을 나열하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연기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 페이스는 영화 '호빗'에서 엘프 수장 스란두일 역을 맡아 널리 알려졌으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는 로난 역으로 활약했다. 이외에도 '더 폴' '링컨'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인기 배우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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