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5.22 01:34 / 기사수정 2005.05.22 01:34
[2005K-리그] 전기리그 3회차
부산 아이파크 vs 대구 FC
<5월 22일 일요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
<▲ 2005하우젠컵 부산 vs 대구 경기모습>
정규리그 전남전 4 : 1 패, 대전전 0 : 0 무승부를 이룬 대구FC가 부산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컵대회 초반 돌풍을 일르키며 신화를 작성했지만 후반 뒷심 부족으로 대회 순위 7위에 머무른 대구는 리그 개막 경기에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4 : 1로 패하고 홈경기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0 :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대전전에서는 전남전에서 부상당한 선수들과 일부 주전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키지 않고 , 프로 경기 첫 데뷔를 하는 선수들과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이 출전하여 경기를 치루어냈다. 상대 대전은 완벽한 엔트리가 출전한 반면 대구는 한번도 뛰지 않은 선수들을 많이 선발하여 경기를 운영하였으므로 0 : 0 무승부 기록이 그리 나쁘지 만은 않다다.
(▲ 대구 MF 송정현) (▲ 대구 MF 윤주일)
<출처 ; 대구 FC 홈페이지>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는 전 경기 출장하지 않았던 베스트 선수들이 모두 기용된다. 주전 MF들과 DF들이 모두 출전하여 한번의 패배, 한번의 무승부, 이제는 승리라는 두 글자를 손에 쥐겠다는 각오이다.
부산컵 출전으로 MF오장은이 빠진 상황이지만 송정현과 홍순학이 자리를 잘 메울 것으로 생각되며 대전전에 투입되었던 송정우가 출전해 자리를 대신한다. 또한 부상에서 회복한 인지오가 교체로 선발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도 대전전과 달라진다.
<출처 ; 대구 FC 홈페이지>
(▲ 대구FW 찌아고)
대전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찌아고가 선발출장하며 후반 교체 투입되었던 산드로가 선발출장하여, 초반 점수차를 벌려 놓겠다는 것.
<▲ 2005하우젠컵 부산 vs 대구 경기모습>
이에 부산도 만만치 않다. 첫 리그 홈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의지가 어느때 보다 강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구와는 지난 컵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2 : 1로 승리하면서 어느정도 기선을 잡았다고 생각하며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부산아이파크 홈페이지>
(▲ 부산아이파크 MF 이정효)
출전선수들도 지난 컵대회 경기가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FW 박성배와 루시아노가 출전하며 , MF인 이정효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여 골문을 열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MF 김재영과 도화성의 좋은 모습도 기대되는 바이다.
(▲ 부산 MF 김재영) (▲ 부산 MF 도화성)
<출처 ; 부산아이파크 홈페이지>
이번 부산과 대구의 경기는 MF들의 자리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의 김재영과 도화성, 대구의 송정현과 윤주일의 대결구도가 그려지므로 미드필드에서의 팽팽한 공방이 이루어 짐으로써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를 찾자면 공격수들의 플레이이다. 부산에 루시아노가 출전하긴 하지만 부산의 공격진은 국내 스트라이커이며, 대구의 공격진은 모두 용병들이다. 국내 스트라이커과 외국인 스트라이커들의 대결도 기대된다.
양팀 통산 상대 전전 3승 2무 3패. 어느팀이 우세하다 말 할 수 없다. 부산컵과 리그 개막 홈경기로 축구열기 가득한 부산, 축구 열풍 부산의 홈 개막 승리이냐, 다시한번 신화창조에 다가가는 대구의 승리이냐, 이번 주말 경상도 사나이들의 멋진 플레이가 펼쳐질 부산의 거친 숨소리를 느껴보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