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야생 캠프로 우애를 다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강원도 인제로 떠난 멤버들의 동계 야생 캠프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 식재료에 잠자리까지 걸린 운명의 복불복 5종 게임에 나섰다. 매 라운드마다 식재료가 걸려 있고 만약 5라운드 모두 성공하면 텐트 대신 온돌방에서 전원 실내취침을 할 수 있었다.
1라운드 눈썰매 게임에서는 윤시윤과 김준호가 성공하며 즉석밥을 얻었고 2라운드 아이스크림 한 통 먹기도 성공하며 달걀 한 판을 가져왔다.
3라운드는 지난번 데프콘이 발명해낸 플라잉 삭스 게임이었다. 통조림 세트가 걸려 있었다. 멤버들은 물에 적신 양말을 빨랫줄에 걸어야 했는데 전 멤버가 실패하면서 통조림은 물론 실내취침의 기회까지 날아가고 말았다.
멤버들은 라면이 걸린 4라운드 탁구공 옮기기를 성공하더니 무려 삼겹살이 걸려 있는 마지막 5라운드 성냥불 한 번에 켜기까지 해냈다.
멤버들은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으로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좋은 결과로 풍족한 식재료를 얻으며 오랜만에 훈훈한 시간을 갖게 됐다. 김종민은 "이렇게 가만히 두면 사이가 좋다"며 평화로운 분위기에 흐뭇해 했다.
멤버들은 행복했던 저녁식사를 마치고 야생 취침을 위해 산으로 올라갔다. 에너자이저 윤시윤이 지칠 정도로 힘든 산길 도보였다.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낮에 직접 지었던 집안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제작진은 밤에 눈이 내려 멤버들을 걱정했지만 데프콘은 코까지 골며 의외로 잘 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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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