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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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화유기' 이승기, 오연서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너란 손오공

기사입력 2018.03.04 07:36 / 기사수정 2018.03.04 00:4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유기' 차승원이 이승기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화유기' 19회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이 흑룡을 불러내려 했다.

이날 손오공은 흑룡을 불러내 제거할 계획을 실행시키기 위해 아사녀의 계곡을 찾았다. 사오정으로부터 아사녀로 인해 저팔계가 크게 다치고, 옥룡이 죽음을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손오공은 수보리조사를 찾아가려 했다.

때마침 손오공의 앞에 나타난 우마왕은 "저기 있는 거냐. 흑룡이. 악의가 모이면 흑룡은 점점 더 거대해지겠다"라며 계곡을 바라봤다. 이에 손오공은 "저걸 지금 깨워서 처리하려면 아사녀가 필요하다. 죽이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지금은 안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우마왕은 "난 네 편도 천계 편도 아니다. 난 끼고 싶지 않다. 손오공. 넌 지금 무리하는 게 오로지 삼장을 살리기 위한 거냐. 그런 거라면 삼장을 데리고 도망가라. 세상이 어찌 되든 상관하지 말아라. 그 여자를 데리고 어디 멀리 가서 살아라"라고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우마왕의 말에 손오공은 "싫다. 멋이 없다. 나 걔한테 잘 보이고 싶다. 흑룡 무서워서 도망가자 그랬는데 걔가 싫다고 하면 정말 하찮아지는 거다. 걘 나 되게 대단한 줄 안다. 난 점점 더 대단해지고 싶다. 걔가 날 그렇게 만든다"라고 답했다.

달라진 손오공의 태도에 우마왕은 "이제 어마어마한 흑룡을 잡겠다고 이렇게 목숨까지 걸게 될 줄은 누가 알았겠느냐"라며 "그런데 말이야. 삼장도 멋져지고 싶지 않겠느냐. 삼장이 멋있게 나선다면 넌 그거 말릴 수 있느냐"라고 되물은 후 "다 끝나면 꼭 집으로 와라. 나 심심하다"라는 말을 남긴 채 손오공의 어깨를 두드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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