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5.21 08:40 / 기사수정 2005.05.21 08:40
"FIBA 여자 농구 월드리그" 마지막 날, 2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과 호주가 만났다. 한국은 1,2차전에서 보여준 위력적인 3점슛을 앞세워 3전 전승으로 이 대회를 마치려 했으나, 3차전에서는 끝내 외곽슛에 제동이 걸려 1위 자리를 호주에게 내 주었다.
한국의 공격은 초반부터 말을 듣지 않았다. 골밑 뿐만 아니라, 외곽슛 마저 터져주지 않았으며, 정선민과 김계령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의 분위기로 몰고 간 때는 3쿼터였다. 림을 외면했던 3점 슛이 잇달아 꽂히고, 호주의 계속된 실책으로 6분 쯤에 48-50으로 2점 차까지 바싹 따라 붙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슛 난조와 절대적 리바운드의 열세 등으로 한국의 페이스는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을 보인 호주가 72-77로 한국을 꺾고 이번 대회에서 1위로 등극하였다.
<사진-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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