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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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손예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캐릭터 포스터 꽉 채운 애틋한 감성

기사입력 2018.03.02 15:53 / 기사수정 2018.03.02 16: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감성적인 비주얼과 애틋한 이야기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영상 레터를 공개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우진과 수아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소지섭과 손예진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밝고 따스한 창 밖 풍광을 배경으로 버스에 앉아있는 우진과 수아의 모습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아련함을 전한다.

세상을 떠난 그녀를 기다리는 남자 우진 역 소지섭의 깊은 눈빛은 "딱 한번이라도 널 다시 볼 수 있다면"이라는 대사와 함께 더욱 진한 감성을 전하고, 세상을 떠난 뒤 다시 돌아온 그녀 수아 역 손예진은 "우린 잘 할 거야, 그렇게 정해져 있어"라는 대사로 기적 같은 재회 이후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여자의 진심을 전하며 두 인물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증을 높인다.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영상 레터는 기다리는 남자 우진과 다시 돌아온 여자 수아가 서로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우진의 순애보적인 모습은 물론, 수아의 진심 어린 이야기와 내레이션이 담긴 캐릭터 영상 레터는 인물의 매력과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다리는 남자 우진 편은 "나 혼자 당신한테 반했어"라며 그들의 첫 만남을 이야기하는 우진의 모습으로 시작해 공중전화에서 수아와 통화한 후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뻐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캐릭터의 순수한 면모를 보여준다.


우진과 수아의 풋풋한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고, 수아가 세상을 떠난 뒤 남몰래 슬퍼하는 우진의 모습은 "딱 한 번이라도 널 다시 볼 수 있다면"이라는 대사와 함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여기에 기적 같은 재회 후, 행복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우진의 모습은 그녀와 계속 함께하고 싶은 우진의 슬픈 표정과 대비돼 더욱 애틋한 감정을 전한다.

이어 다시 돌아온 여자 수아 편은 세상을 떠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나타난 수아가 "나도 그쪽이 좋아서 결혼한 거 맞죠?"라며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의 추억을 묻는 모습으로 시작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함께 자전거를 타고 첫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하는 연인의 모습은 "난 너와 다시 사랑에 빠졌어"라는 대사와 함께 따뜻한 분위기를 전하고, 손을 잡는 연인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오버랩되며 다시금 우진과 사랑에 빠지는 수아의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우진에게 달려가는 수아의 모습은 진한 여운을 전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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