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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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수원, 선수와 팬이 하나가 되는 시간

기사입력 2009.02.28 20:59 / 기사수정 2009.02.28 20:59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강선 기자] "수원 블루윙!!!! 수원 블루윙!!!!"

K-리그 개막은 아직 1주일이나 남았지만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는 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28일 오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수원 삼성 선수들이 총 출동 했기 때문인데요. 수원을 사랑하는 팬들과 수원의 푸른 전사들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뜻깊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팬들은 시즌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올 시즌의 각오를 다시한번 다졌습니다.

올시즌 전관왕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는 수원 삼성의 펜스데이 현장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이날 행사에 앞서 팬들의 장기자랑을 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늘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자가 장기자랑을 선보인 팬들에게 '선수단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한다고 하자 여러 팬들의 참가 신청이 이어졌습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멋지게 열창한 고등학교 3학년의 소녀 수원팬 등 여러 팬들이 자리를 빛내 주었는데요.  이들 중 여러 꼬마 팬들은 장기자랑으로 멋진 달리기?를 선보여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해습니다.

이어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08시즌 주장 송종국 선수는 멋진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등장을 했구요.



박현범 선수는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나왔습니다.



이어 가진 신입선수 입단식. 수원에 새롭게 합류한 리웨이펑 선수는 "한국 최고의 명문구단에 입단해 기쁘다"며 팬들에 인사를 했습니다.



이어 브라질에서 날라온 수비수 알베스도 "수원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습니다.

선수들의 장기자랑도 볼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올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수원에 새롭게 입단한 신인 선수들은 팬들 앞에서 손담비의 "미쳤어" 댄스를 선보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속의 주인공은 미드필더 김홍일 선수입니다. 차범근 감독은 김홍일 선수에 대해 "참 매력있는 선수다"라며 선수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김홍일 선수의 댄스 실력을 보니 차범근 감독이 이선수에게 매력적이라고 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는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울산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이상호 선수.



이날 행사에는 반가운 얼굴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조원희 선수가 떠나기에 앞서 팬들에 인사를 했는데요. 조원희 선수는, "잉글랜드에서도 수원을 잊지 않겠다. 난 영원한 수원선수다"라며 수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조원희 선수는, "만약 데뷔골을 터뜨린다면, 수원팬들만 알 수 있는 짱구춤을 추겠다"며 팬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선수단과 팬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가진 백지훈 선수의 생일파티.



시즌을 앞두고 팬들과 뜻깊은 자리를 가진 수원 선수들. 올 시즌 가슴에 다섯번째 별을 달기 위해, 아시아 무대 정상에 오르기 위해 수원은 오는 3월 7일 다시 한번 달리게 됩니다. 과연 수원이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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