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그룹 키이스트(대표 배성웅·신필순)가 2017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 한류 채널 KNTV와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채널 DATV를 보유한 일본 연결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대표 최관용)(이하 DA)의 이벤트 관련 매출 및 이익 증가로 인해 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이날 결산이사회를 열고 2017년 매출 1,06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13.9%, 29% 증가한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일본 DA의 이벤트 관련 매출 및 이익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흑자전환한 것”이라며 “한류 콘텐츠의 꾸준한 수요 및 ‘방탄소년단’의 일본 내 인기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DA는 사업부문별 고른 실적 개선과 더불어 지난 1월 모바일 리니어 전송 채널 ‘Kchan! 한류TV’를 개국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키이스트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018년에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약은 물론 자회사들의 건강한 성장으로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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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