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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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카페 직원 강간미수까지"…조민기, 끝없는 추락

기사입력 2018.02.26 19:48 / 기사수정 2018.02.26 21:4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조민기에 대한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스포츠조선은 약 10~11년 전 조민기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 A씨는 "20대 초중반이었던 10~11년 전(2007~2008년 무렵),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근무를 했고, 그 건물의 2층에는 조민기가 운영하는 사진 스튜디오가 있었다"며 조민기, 그리고 조민기의 부인과도 얼굴을 알고 지냈다고 밝혔다.

A씨는 어느날 조민기가 제안한 '웨딩사진(화보 개념)'을 촬영했고, 이후 술자리를 자연스럽게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술자리 후 조민기가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해 거절했지만, 계속된 제안으로 차에 탔지만 그 차 안에서 사건이 일어났음을 주장했다.

A씨는 "조민기는 내 옷을 벗기려고 끊임없이 노력했고, 나는 그것을 말리느라 힘들었다. 조민기는 계속 '가만있어, 괜찮아'라고 말했고, 저는 '이러다가 정말 큰일 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남자의 강한 힘으로 상의를 벗겨 가슴을 만지고, 하의에 손을 넣어 추행했다. 결국 조민기는 자신의 옷을 모두 벗고 나의 하의를 완전히 벗긴 후, 나를 강간하려고 했는데, 그때 '아아아악' 하면서 (가장) 격렬하게 저항하여 차 문을 열고 도망쳤다"고 전했다.

또 "그 사건 이후로 TV에서 조민기가 등장할 때마다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되뇌여야 했다"며 "실명은 일단 공개하지 않겠다. 다만 추후 경찰조사가 있다면 얼마든지 응할 계획이며, 이제까지 말한 사실에 대해 조금도 과장이나 거짓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투'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조민기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조민기는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해지됐으며,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했다. 뿐만 아니라 청주대학교에서는 오는 28일자로 면직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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