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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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우리, 이탈리아 국적 취득 허가 눈앞에

기사입력 2009.02.24 12:04 / 기사수정 2009.02.24 12:04

권기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권기훈 기자] 23일, 이탈리아의 스포츠 신문인 Tuttosprot는 아마우리가 드디어 이탈리아 국적 취득 허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아마우리는 당초 올해 초에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마우리의 부인 신시아 코스니 발라데레스의 여권 문제로 인해서 취득이 연기된 바 있었다.

이탈리아의 국적법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국적을 취득하려는 사람은 이탈리아 내에서 10년 연속하여 거주해야한다. 이 규정에 따르면 2001년 1월 부터 이탈리아게 거주했던 아마우리는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국적법은 이탈리아 인 부인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에는 예외를 두고 있다. 때문에 아마우리가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탈리아에서 10년 넘게 거주했던 아마우리의 부인 신시아 코스니 발라데레스의 이탈리아 국적 취득이 선행되어야 했다. 하지만, 아마우리의 부인인 신시아 코스니 발라데레스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6년간 이탈리아에서 거주했다는 기록이 없어서 문제시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시칠리아 당국에서 아마우리가 팔레르모에서 뛰었을 당시 아마우리의 부인 또한 이탈리아에서 함께 거주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가 발견한 것이다. 이제는 아마우리의 부인인 신시아 코스니 발라데레스가 이탈리아의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부인이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하게 되면 자연히 아마우리는 규정의 예외 적용자로 받아지게 되어서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하는데 문제가 없어진다.

아마우리는 지난 2월 10일, 이탈리아와 브라질의 평가전에 브라질의 둥가 감독에게 국가대표 부름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아마우리는 루이스 파비아누의 부상으로 인해 소집되었기에 자존심이 상했다면서 부름을 거절한 바 있다.

아마우리의 이탈리아 국적 취득이 눈앞에 오게 됨으로써, 월드클래스 급 공격수인 아마우리를 차지하기 위한 이탈리아와 브라질의 싸움 또한 더욱 치열해지게 되었다.

[사진=아마우리 ⓒ유벤투스 구단 홈페이지 캡쳐]



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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