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스노보드 이상호, 한국 동계올림픽 역사 새로 썼다"

[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문재인 대통령이 스노보드 이상호의 올림픽 설상 종목 첫 은메달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트위터에 "빙상이 아닌 설상 종목에서도 드디어 메달이 나왔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이상호는 스위스 네빈 갈마리니에게 0.43초 차이로 져 준우승했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은메달입니다. 우리 국민의 능력에 자부심이 생깁니다"라고 말한 문 대통령은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로 우리 동계올림픽 역사를 새로 쓴 이상호 선수에게 큰 칭찬을 보내고 싶습니다"라고 축하했다.

이어 "가파른 슬로프 위에서 두 명의 선수가 펼치는 치열한 각축전이 보기에도 조마조마했습니다. 스노보드의 새길을 열기 위해 이상호 선수가 눈밭에 흘린 땀과 노력이 소중한 결실로 이어져 너무나 기쁩니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평창,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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