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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 두산-벽산건설 연승행진, 윤경신 최다골 경신 눈앞

기사입력 2009.02.22 00:11 / 기사수정 2009.02.22 00:11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2009 SK 핸드볼큰잔치에서 남녀부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과 벽산건설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21일 낮,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남자부 2차 리그에서 지난해 우승팀 HC경남코로사에 30-19, 11점 차의 완승을 거두고 1차 리그 포함 5연승을 달렸다. 1차 리그 전적을 안고 다음 라운드 경쟁을 펼치는 제도에 따라 두산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결승전에 직행하게 된다.

두산의 윤경신은 이날 경기에서 6골을 기록해 통산 527골을 기록, 백상서(현 한국체대 여자부 감독)가 갖고 있던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536골)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또, 국가대표 출신 정의경은 혼자 7골을 넣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두산과 개막전에서 1골 차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인천도시개발공사는 B조 1위였던 충남도청에 28-22로 이기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엄효원이 혼자서 10골을 기록해 분전한 가운데 고경수도 7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밖에 '다크호스' 성균관대는 경희대에 27-26, 1점 차로 신승하고 2라운드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여자부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벽산건설은 한국체대를 42-26으로 대파하고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전반을 26-16, 10골 차로 승기를 잡은 벽산건설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임오경 감독의 서울시청은 부산시설관리공단에 30-31, 또다시 1점 차 패배를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종합 전적 3승 3패로 5위를 지켰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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