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7~8위 결정전에서 3분07초30을 기록했다.
김보름과 박지우, 노선영이 나선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결승D, 폴란드와의 7~8위 결정전에서 3분07초30을 기록, 8위가 확정 됐다. 폴란드가 3분03초11로 4초 가량 먼저 들어왔다.
19일 준준결승 이후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던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었다. 팀워크를 보여줘야 할 팀추월에서 노선영 혼자 뒤처져 들어왔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서로 간의 어떤 대화도 없었던 점, 김보름이 경기 후 노선영을 탓하는 인터뷰를 한 점 등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노선영이 참석하지 않았고, 백철기 감독이 "노선영이 먼저 가장 뒤에서 따라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수락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얘기했고, 노선영이 SBS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해 오히려 논란의 불씨가 더 커졌다.
그리고 이날 팀추월 대표팀은 출전 선수 변경 없이 준준결승에서 나섰던 김보름과 박지우, 노선영이 그대로 경기에 나섰다. 이날 준준결승과 달리 김보름이 맨 뒤에서 노선영을 미뤄주는 등 협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폴란드보다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8위가 확정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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