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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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강동원, 실리콘 vs 김건우…첫 1인 2역 '다크·순수의 공존'

기사입력 2018.02.20 17:56 / 기사수정 2018.02.20 18:1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강동원의 1인 2색 스틸을 공개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을 비롯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까지 충무로 실력파 배우들의 황금빛 시너지와 다채로운 재미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최초로 1인 2역 연기를 도전한 강동원의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연기 인생 최초로 1인 2역을 도전한 강동원의 색다른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를 모은다.

건우를 한순간 대통령 후보 암살범으로 만들기 위해 건우의 얼굴을 똑같이 카피한 실리콘은 올블랙 의상과 서늘한 표정으로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반면 상반된 이미지의 편안한 옷차림에 억울한 표정의 건우는 실리콘과 달리 인간적이고 친숙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강동원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눈과 코에 특수효과를 먼저 제안한 것은 물론 자세와 행동에 있어서도 섬세한 차이를 둔 것으로 알려져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노동석 감독은 "강동원의 좌측 얼굴은 굉장히 선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우측 얼굴은 강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어서 한 화면에 담았을 때 굉장히 이중적인 느낌을 준다"며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 넣은 강동원의 1인 2역 연기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골든슬럼버'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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