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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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②] 김신영 "셀럽파이브 후, 아이돌들 리스펙트!"

기사입력 2018.02.21 11:45 / 기사수정 2018.02.21 14:08

[DJ와 만나다] 비몽사몽한 아침을 깨우고, 행복한 점심시간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지쳐버린 저녁에는 따뜻한 격려와 긴 하루를 마무리 할 때는 포근한 위로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라디오 DJ. 엑스포츠뉴스는 듣는 라디오에서 보는 라디오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DJ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단독인터뷰①에 이어) 현재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로 매일매일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지만, 그보다 최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바로 셀럽파이브의 멤버로서 음악 방송 무대에 선 것이 아닐까. 

송은이, 김신영, 김영희, 신봉선, 안영미 등 다섯 코미디언이 뭉친 걸그룹 셀럽파이브. 셀럽파이브는 비보티비의 웹예능 '판벌려(판을 벌이는 여자들-이번 판은 춤판)'에서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일본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토미오카 고교 댄스팀 TDC에 반한 김신영이 "그들의 춤을 똑같이 재현해보자"고 제안하며 탄생했다. 

특히 셀럽파이브는 Mnet '엠카운트다운'과 MBC Music '쇼 챔피언' 등의 핫한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하는 음악 방송 무대에도 오르면서 더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대중이 보기에는 그저 재밌고 신나는 셀럽파이브의 무대였지만,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정말 진지하게 '피 땀 눈물'을 흘려가면서 연습에 매진했다고. 때문에 김신영은 "셀럽파이브 연습을 한 후에 아이돌 친구들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아이돌 분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셀럽파이브 멤버로 연습을 하기 전에는 아이돌 친구들을 보면 '멋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셀럽파이브 연습 후) 지금은 아이돌 친구들을 '리스펙트' 해요(웃음). '대박이다 얘네~ 대체 이걸 어떻게 했대?' 이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음악 방송을 딱 두 번 밖에 안했는데, 정말 그 친구들이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셀럽파이브를 하면서 정말 즐거웠어요. 10년만에 하고싶은게 생겼어요.(웃음)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을 기획해서 송은이 선배에게 얘기를 했고, 그것을 송은이 선배가 만들어주셨어요. 제가 아이디어를 냈을 때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좋았어요. 송은이 선배가 '너가 이런 아이디어가 있는 애인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추진력이 甲'이라고 하면서요.(웃음) 저는 '선배, 고생을 하더라도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아 해요'라고 답했죠."

"3개월동안 8시간씩 연습을 했어요. 저희가 연습했던 안무 연습실에 백지영 언니도 있었고, 몬스타엑스도 있었는데 저희들이 제일 늦게 떠났어요. 제발 좀 가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진짜 이런 성과를 기대하고 셀럽파이브를 시작한 것이 아니거든요. 그냥 '우리끼리 재밌고 즐거운 것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했는데 큰 반응을 보여주셔서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셀럽파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김신영은 DJ도 아니고 개그우먼도 아닌 정말 '걸그룹 셀럽파이브 멤버' 김신영의 모습이었다. 

"저 혼자인 김신영과 셀럽파이브에 소속 된 김신영의 느낌은 또 다르더라고요. 엄청 좋아요. 아이돌 친구들이 '멤버들이 있어서 든든하다'는 말을 자주 하잖아요. 정말 그 기분을 알겠더라고요. 진짜 든든해요. 솔로로 나오면 좀 힘들 것 같아요.(웃음) 셀럽파이브로 끝까지 갈겁니다. 송은이 선배와 자주 회의하고 있어요. 선배가 '나 좀 살자'라고 하더라고요.(웃음)" (단독인터뷰③에서 계속)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컨텐츠랩 비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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