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 정신 아냐"...'슈돌' 샘 해밍턴, 두 아이 육아 '첫 도전'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샘 해밍턴이 두 아들을 동시에 돌보느라 고군분투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의 두 아이 돌보기 첫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해밍턴은 둘째 벤틀리가 태어난 뒤 처음으로 아내 없이 혼자서 윌리엄과 벤틀리 육아를 하게 됐다.

샘 해밍턴의 아내는 외출하기 전 두 아이 육아에 대해 "밥이 먹고 싶지도 않을 거다",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고 얘기했다.

샘 해밍턴은 아내의 말에 그 정도는 아닐 거라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이내 두 아이 육아에 지치기 시작했다.

샘 해밍턴은 벤틀리에게 분유를 먹인 뒤 바로 응가를 한 윌리엄을 씻겼다. 꾸러기 본능이 발동한 윌리엄은 기저귀를 차지 않은 채 거실에 쉬를 하더니 벤틀리의 분유통을 엎기에 이르렀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의 사고 연발에 진땀을 뺐다. 하필 여분의 분유가 없는 탓에 두 아이를 데리고 마트로 외출을 해야 했다. 샘 해밍턴은 아이들 옷을 입히고 차에 태워 출발하기까지 40분이나 걸렸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보조 역할을 잘 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윌리엄은 마트에 도착하자 이것저것 보느라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간신히 분유를 산 샘 해밍턴은 집으로 돌아와 벤틀리부터 씻겨줬다.

샘 해밍턴은 초스피드로 벤틀리가 춥지 않게 옷을 다 입혀 욕실 앞에 눕혀둔 후 윌리엄을 씻겼다. 하루 사이에 얼굴이 핼쓱해진 샘 해밍턴은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잘 자는지 확인하며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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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