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망(PSG)을 대파했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PSG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전반 시작부터 공세를 펼쳤다. 호날두가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PSG를 위협했다. PSG 역시 네이마르 앞세워 레알의 골문을 노렸다. 선취점의 찬스가 레알에게 왔다. 전반 24분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호날두가 골대 위로 보냈고, 조금 뒤 역습에서 골키퍼와 전면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PSG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33분 네이마르가 건넨 공을 라비오가 슈팅까지 연결하며 1-0이 됐다. 레알은 전반 43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역전골을 위해 양 팀 모두 분전했다. 득점이 나오지 않자 양 팀은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8분 쇄도 끝에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고, 후반 41분 마르셀루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레알이 안방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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