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5.12 23:27 / 기사수정 2005.05.12 23:27
LA 다저스(20승13패) 3 - 9 세인트루이스(21승12패)
패: 브래드 페니(2-1, 3.97) 승: 제프 수판(3-3, 3.53)
최희섭, 가속도가 붙었다!
어제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던 최희섭은 그 여세를 몰아 오늘도 타격에는 거침이 없었다.
선발 수판에게 1회초에 초구부터 밀어부친 이츠투리스에 이어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 역시 제 5구를 우측 직선 안타로 만들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에 제프 켄트가 희생플라이로 다저스는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가 1회말에 1점을 가져가면서 1 - 1 동점인 가운데 3회초에도 선두타자인 이츠투리스의 안타에 이어 최희섭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3루까지 가는 베이스 런닝에 성공하면서 드류의 타격에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역시 물러날 줄 모르는 공격에 3 - 3 동점 상황이 되었고 5회의 양 팀들의 공격에서 오늘 승부는 갈라지고 말았다.
역시 5회초에도 환상의 테이블 콤비를 자랑하며 이츠투리스의 안타에 이어 최희섭 역시 안타로 무사 1,2루 의 황금같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지만 그 이후 중심타선이 연속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위기를 넘기고 5회말 공격에서 페니를 몰아부치는 파상 공격을 펼치며 3득점에 성공했고, 8회동안 19안타를 몰아치며 9득점에 성공하면서 3 - 9 로 다저스에게 승리했다.
팀은 졌지만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친 최희섭은 드디어 타율 0.302로 3할대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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