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15 22:44 / 기사수정 2009.02.15 22:44
[엑스포츠뉴스=인천, 유진 기자] 오는 3월 5일부터 열전에 들어가는 제 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국가대표팀이 15일 오후 8시에 전지훈련지인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로 떠났다.
대표 선수 20명과 코치진 6명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호놀룰루에 도착해 김인식 감독, 김성한 수석코치, 이순철 타격코치 등과 28일까지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오프시즌의 ‘제 3라운드’라 할 수 있는 대표팀 전지훈련이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특히, 선수단은 작년 베이징 올림픽의 영광을 지켜냄과 동시에 세계 정상에 우뚝 선 한국 야구의 저력을 WBC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한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 중인 김병현도 이 시기에 맞춰 호놀룰루에 도착하여 김인식 감독의 최종 낙점을 위한 검증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착 첫날에는 시차 적응을 위한 휴식을 취하는 대표팀은 현지시각으로 17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후 대표팀은 22일, 32명의 2차 예비 후보 중 28명을 추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게 된다. 최종 엔트리 확정 이후에는 3월 2일을 기점으로 도쿄돔에서 ‘가상의 일본 국가대표팀’인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경기를 갖게 된다.
선수단을 대표하여 공식 인터뷰를 한 봉중근은 “모든 선수들이 소속팀 캠프에서 열심히 해왔다. 아시아 지역예선전은 충분히 통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첫 경기, 대만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모두 힘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봉중근은 "아시아 예선을 잘 통과한 다음에는 미국을 상대로 1회 대회 때 명승부를 펼쳤던 것과 같이 다시금 한국 야구의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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