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티모페이 랍신이 한국 선수단의 설상 첫 메달을 향해 전진한다.
티모페이 랍신은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프린트 10km에 출전, 메달사냥에 도전한다.
티모페이 랍신은 원래 러시아 출신. 러시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것은 물론 2016년 국제바이애슬론연맹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
하지만 티모페이 랍신은 러시아 연맹 내 파벌싸움 등으로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고, 그가 찾은 두 번째 조국이 바로 한국이다. 지난해 2월 귀화한 뒤 같은 해 열린 12월 월드컵 예선 10km 스프린트에서 8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보이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서는 메달을 획득하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왔으나 정작 스키를 비롯한 설상 종목에서는 메달과 인연이 멀었다. 티모페이 랍신의 선전으로 첫 설상 종목 메달을 품에 안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티모페이 랍신이 출전하는 남자 스프린트 10km는 11일 오후 8시 15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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