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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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빙속] "기록 만족" 이승훈, 男 5000m 최종 5위로 마감

기사입력 2018.02.11 18:03 / 기사수정 2018.02.11 18:07


[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한국 빙속 간판' 이승훈이 평창올림픽 개인 첫 종목인 5000m에서 5위를 기록했다. 주 종목이 아닌 만큼 순위를 떠나 좋은 기록이 나왔다는 것에 만족을 표했다.

이승훈은 11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14초15의 기록으로 5위에 자리했다. 

금메달은 '빙속 황제'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차지했다. 크라머는 6분9초76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캐나다의 테드-얀 브뢰멘(6분11초616), 노르웨이의 스베르 룬드 페데르센(6분11초618)이 그 뒤를 이었다.

5조 인코스에서 벨기에의 바트 스윙스와 레이스를 펼친 이승훈은 경기 초중반 바트에게 뒤처지며 따라갔지만, 4바퀴를 남기고 폭발력을 과시하며 스퍼트를 냈다. 그리고 끝내 바트를 제치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5개 조 10명 중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뒷 조의 선수들이 올라오며 최종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좋은 기록을 보인 이승훈은 주력 종목인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 1만m 세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이승훈은 경기 후 "5000m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힘이 됐다. 일단 우려보다 좋은 기록이 나와 지금 굉장히 흐뭇하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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