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리턴' 사태의 당사자 고현정의 심경을 대신 전달한 배우 윤지민이 글을 삭제했다.
윤지민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스펀지 같은 게 있었음 좋겠다. 이 언니는 충격이란 충격을 늘 온몸으로 떠안고 있다”라고 적었다. 여기에 누워있는 고현정의 모습과 함께 ‘대중들께 빚진 일 어떻게 갚을지…리턴’이라는 글이 적힌 종이를 촬영해 올렸다.
고현정의 근황이 공개되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윤지민은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목이 집중돼 부담을 느낀 듯하다.
두 사람은 2007년 방송된 SBS 드라마 '히트'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고현정과 셀카를 올리는 등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앞서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주연 배우 고현정과 '리턴'의 주동민 PD 사이에서 생긴 갈등과 불화가 봉합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폭행설까지 번지는 등 사태는 악화됐다. '리턴' 측은 “더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렸고 고현정 측도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후 고현정이 맡았던 최자혜 역의 후임으로 배우 박진희가 거론됐다. 박진희는 지난 9일 출연 여부를 두고 제작진과 미팅했다. 오늘(10일)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내일 합류 여부가 결정된다. 여전히 논의 중인 상태다. 박진희가 결정을 할 문제로 소속사 역시 박진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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