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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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더' 이보영, 친모 남기애에 "아주 많이 기다렸어" 진심 고백

기사입력 2018.02.09 07:00 / 기사수정 2018.02.09 01:1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마더' 이보영이 남기애를 다시 찾아갔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6회에서는 수진(이보영 분)이 홍희(남기애)를 다시 찾아갔다.

이날 수진은 홍희를 찾아가 "솔직히 기다렸다. 아주 많이. 그래서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애썼다"라며 "그렇게 스스로를 타이르고, 어르고 달래면서 여기까지 왔다. 내가 이것을 받을 거라 생각했느냐. 고맙다고. 반갑다고 그럴 줄 알았느냐. 왜 여기 있는 거냐. 그렇게 버리고 갔으면 어디가서 잘 살아야지. 그게 최선의 예의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수진의 말에 홍희는 "티비에서 봤다. 어디에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절대 들키지 않을 자신 있었다. 봤는데.. 봤는데 어떻게 찾지 않을 수 있느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홍희는 "그냥 아침, 저녁으로 학교 다니는 것만 보려고 했다. 날마다 잘 있는지만 보고 싶었다. 그게 다였다. 그런데 네가 딸이라는 아이를 데리고 이발소로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수진이 통장을 내밀자 "그건 27년간 내가 여기 살았던 내 생활의 기록이다. 혹시 네가 필요할지 몰라서"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수진은 홍희에게 "내가 돈이 없어서 입은 옷을 팔게 되도 이 돈은 거절한다. 하나만 물어보겠다. 왜 그랬느냐. 내가 미웠느냐. 나 때문에 힘들었던 거냐. 내가 없어져야 아주머니가 살 수 있었던 거냐. 말해줘라. 아주머니가 나한테 해 줄 수 있는 고해다"라고 말했지만, 홍희가 입을 다물자 그대로 돌아섰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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