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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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감독' 히딩크, "내 미래는 러시아 대표팀에 달려있다"

기사입력 2009.02.12 09:25 / 기사수정 2009.02.12 09:25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거스 히딩크(62)이 러시아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히딩크 감독은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번 시즌만 첼시를 지휘하는 것이다. 내 미래는 여전히 러시아 대표팀에 달려 있다”며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러시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있음을 내비쳤다.

이미 히딩크 감독은 한 차례 두 팀을 동시에 맡은 경험이 있다. 그는 과거 호주 대표팀 감독 시절 PSV아인트호벤을 이끌고 네덜란드 리그 우승을 일구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리그가 끝나는 5월까지만 첼시를 이끌 것이다. 때문에 러시아 대표팀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다. 3월에 열릴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본격적인 월드컵 예선은 6월에 재개된다. 큰 문제가 없다.”며 두 팀을 동시에 이끌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주말 런던을 방문할 히딩크 감독은 왓포드와의 FA컵을 관전한 후 21일 열릴 아스톤 빌라 원정부터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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