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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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평창올림픽 개회식일 체감 온도 -10℃ 내외"

기사입력 2018.02.07 16:5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9일 평창 올림픽 플라자의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개회식 기상 전망을 브리핑 했다. 기상청은 "개회식일인 9일 개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의 저녁 날씨는 구름이 많고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풍속은 3~5m/s,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9일 강원도 전반의 저녁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아 평창 포함 강원 산간 지역의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2도, 체감온도는  영하 14도에서 영하 7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영상 1도에서 5도, 체감 온도는 영하 3도에서 영하 5도의 분포로 관측된다. 한편, 10일 새벽부터 오전에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기중상층 기압계의 이동 속도에 따라 강수 시작 시간과 체감온도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10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 분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에는 다시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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