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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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U-20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브라질

기사입력 2009.02.10 20:24 / 기사수정 2009.02.10 20:24

권기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권기훈 기자] 남미의 U-20 수준에서는 최고의 대회인 2009 남미 U-20 챔피언쉽에서 결국, 브라질이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브라질은 5골로 아벨 헤르난데즈(18, 팔레르모)등과 득점 공동 선두를 달성한 공격수 왈테르(19, 인테르나시오날)의 활약으로 인해, 파이널 그룹에서 5경기 4승 1패를 기록,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브라질은 이미,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등을 격파하면서 4연승을 기록,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는 1.5군을 내보내는 여유를 보였지만, 파라과이에게 패배하였다.

라이벌 브라질과는 다르게 남미의 다른 맹주인 아르헨티나는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내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파이널 그룹에서 5경기 2무 3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 끝에 6개 팀 중 최하위로 아르헨티나라는 명성에 먹칠을 하였다.

비록, 에두아르도 살비오(18, 라누스)의 활약이 눈에 띄었지만, 수비진의 최악의 부진은 아르헨티나라는 명성에 먹칠을 하고야 말았다. 수비진을 이끄는 선수는 리버풀 소속의 에밀리아노 인수아였지만, 그도 무너지는 아르헨티나의 수비를 어쩌지는 못하였다.

이 대회에서 2위는 파라과이가, 3위는 우루과이, 4위는 베네수엘라가 차지하였다. 4위까지는 2009 피파 U-20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유럽 대륙에서는 리그가 진행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럽 클럽 소속 선수는 출전하지 못한 이번 대회이지만, 아르헨티나의 추락은 모두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만한 이야기가 되었다.

아르헨티나는 피파 U-20 월드컵에 4개 대회 연속으로 4강 안에 들고, 두 대회 연속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U-20 본좌'였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출전 자격조차 얻지 못하게 되었다.

이로써, 이집트에서 열리는 2009 피파 U-20 월드컵은 이제 북미 대륙의 예선 결과만 남게 되었고, 타 대륙의 예선 진출 팀이 모두 정해졌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카메룬, 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집트, 나이지리아가 출전하고, 아시아에서는 호주, 아랍 에미레이트,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이 참여힌다.

유럽에서는 체코,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헝가리가 참여하고, 오세아니아에서는 타히티가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남미는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등이 대표로 참가한다.

[사진=남미 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C) 남미축구협회 캡쳐]



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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