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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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크로스' 고경표, 조재현에 교환 수술 제안 받았다

기사입력 2018.02.05 22:4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로스' 고경표가 교환수술을 제안 받았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2회에서는 강인규(고경표 분)가 백지남(유승목)을 설득했다.

이날 강인규는 재소자 백규상씨의 간만이 교통사고를 당한 딸에게 이식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의료과장 백지남(유승목)을 설득했다. 강인규는 "백규상씨 따님 목숨 위험하다. 간 이식 왜 안되냐. 두 아이의 엄마다"라고 감정에 호소했다.

"과장님도 잘 알지 않느냐. 엄마 없는 아이가 어떤지. 남자 혼자 애 둘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드님 지켜야 하지 않느냐"라는 말에 혼자 아들을 키웠던 세월을 떠올린 백지남은 백규상의 이식을 허락했고, 강인규는 곧장 이식을 받기 위한 절차에 나섰다.

다음날, 법무부로부터 장기 기증 허가를 받은 강인규는 백규상과 함께 버스를 타고 선린병원으로 향했다. 백규상은 눈시울이 붉어진 얼굴로 "강선생 수고 많았다며. 내가 이식 안한다고 하면 어쩔뻔 했느냐"라고 울먹였다. 그러자 강인규는 "해주실 줄 알았다. 아버지니까.."라고 답했다.

백규상의 얼굴을 보던 강인규는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과거 돈을 구하기 위해 '신장 삽니다'라는 쪽지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신장을 떼도 우리 연주에게 이식을 해주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느냐"라고 재차 확인하던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린 강인규는 슬픈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강인규는 백규상의 손을 잡은 후 "걱정 말아라. 다 잘될거다"라고 그의 손등을 매만졌다. 그러나 정작 병원에서 혈액형 검사를 한 백규상의 혈액형은 딸과는 맞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때문에 고정훈(조재현)은 4명을 동시에 수술해 장기를 적출, 교환하는 수술을 제안했고, 수술 의사로 강인규를 제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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