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화유기'의 송종호가 젠틀함과 섬뜩함을 오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12회에서 송종호는 젠틀함과 섬뜩함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송종호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가 집안의 후손이자 차기 대선의 강력한 후보 강대성을 연기 중이다.
송종호는 자신이 낸 차 사고로 죽었던 이세영(정세라 역)이 다시 살아나고, 심지어 그녀가 그녀의 엄마 핸드폰으로 연락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조용히 만나자"며 그녀를 불렀고, 두 사람은 마주하게 됐다.
이어 "당신이 나를 죽게 했느냐"는 그녀의 질문에 송종호는 별일 아니라는 듯 "미안해요. 실수였어요"라고 답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앞서 자신을 기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그의 서늘한 면모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여기에 그는 엄마를 찾는 그녀를 향해 "친절하게 대답해주겠다"며 컨테이너 안에 가두는 섬뜩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종호는 젠틀한 모습 이면에 숨겨진 섬뜩함으로 이중적인 캐릭터를 표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화유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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