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이다희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이광수를 질타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짝꿍 레이스, 수합의 정석이 펼쳐졌다.
이날 이다희, 구하라, 설인아, 미나가 등장한 가운데, 짝꿍 결정전이 펼쳐졌다. 김종국·구하라, 양세찬·이다희, 이광수·미나, 하하·설인아, 지석진·전소민, 유재석·송지효가 짝꿍이 되었다. 1부터 6까지 숫자 카드 중 하나씩 선택한 남녀 짝꿍. 최종 짝꿍끼리 숫자 합이 가장 높고, 가장 낮은 두 팀이 우승한다.
첫 번째 미션은 재능 대결. 첫 대결은 멀리 뛰기로, 이다희의 재능이었다. 이다희는 자신만만했지만, 이다희의 노래를 들었던 멤버들은 쉽게 믿지 못했다. 이다희는 제법 멀리 뛰었지만, 설인아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음은 구하라 차례. 하지만 구하라는 금을 넘었고, "안 보였다. 통바지잖아"라고 주장,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었다. 구하라는 양말에 바지를 넣고 도전했지만, 기록을 세우진 못했다. 마지막으로 재능 주인 이다희의 재도전. 2m 85cm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두 번째 대결은 추억의 댄스.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가 나오자 미나와 설인아가 무대로 나온 가운데, 설인아는 필살기로 미나를 제압했다. 또한 설인아는 빅뱅의 '뱅뱅뱅'을 신청, 프리즈까지 선보였고, 갑자기 프리즈 배우기 열풍이 불었다. 이다희는 적재적소 아이템을 활용, 댄스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미션은 너와 나의 점심 고리. 커플의 최고 숫자 합은 12로, 유재석&송지효 커플이었다. 하지만 게임에서 패배, 멤버들에게 공개됐다. 두 사람만 빼고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특히 김종국과 구하라는 스테이크였고, 그 앞에서 난장판이 되었다. 그러던 중 이다희는 아무렇지 않게 이광수의 샌드위치에서 고기만 빼갔다.
짝꿍이 몇몇 바뀐 가운데, 세 번째 미션, 통통한 퀴즈가 시작됐다. 설인아는 새 똥손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이광수&이다희가 베팅했다. 서로 책임지지 않기 위해 같이 장난감 칼을 꽂자고 한 두 사람. 하지만 이광수는 꽂지 않았고, 이다희는 "너 진짜 나빴다. 너 얌생이구나?"라고 외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두 번째 시도에도 이광수가 시간에 맞춰 꽂지 않았고, 이다희는 "그걸 왜 못 맞추냐"라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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