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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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구 이사장 "KBO 총재 흔쾌히 수락"

기사입력 2009.02.09 18:04 / 기사수정 2009.02.09 18:04

유진 기자


▲ KBO 신임 총재로 내정전 유영구(53,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내정자

[엑스포츠뉴스=서울, 유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사무총장 : 하일성, 이하 KBO)는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추대된 명지의료재단 유영구 이사장이 무보수 명예직의 총재에 대해 수락 의사를 밝혔다고 9일 오후에 공식 발표했다.

유영구 이사장은 총재 추대와 관련하여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추천해 줘서 기쁘고, 좋아하는 야구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행복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총재에 선출되면 지금까지의 경륜을 살려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유영구 내정자가 KBO 총재 수락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후 구단주 총회를 비롯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이사회의 임시의장을 맡은 신영철 SK 와이번스 사장도 기자회견에서 “규약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구단주 총회가 이루어질 것” 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1946년 대전 출신인 신임 유영구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이후 KBO 고문, 한국기원 상임이사,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체로 체육계에 정통한 인사로 정평이 나 있으며, 총재 추대 전에도 이미 ‘무보수로 총재직을 맡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힐 정도로 KBO 이사회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사진=유영구 KBO 총재 내정자 (C) 명지의료재단 제공]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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