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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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심장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순간들

기사입력 2018.02.02 14:32 / 기사수정 2018.02.02 14: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이 만든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 순간들이 화제다.

1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까칠한 톱스타 지수호(윤두준 분)와 섭외의 여신 라디오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만남이 설렘을 유발한다.

지난 1회에서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눈이 마주친 수호와 그림. 우연히 그림을 발견하고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열림' 버튼까지 누르며 그녀를 응시하던 수호와 닫히는 문 사이로 눈이 마주친 순간 시작된 심쿵은 잠시 후 엘리베이터에서 재회한 두 사람에서 배가됐다.

만취한 상태로 그림에게 기댄 채 "나 진짜 누나밖에 없어"라고 주정을 하는 미누(블락비 유권)의 머리를 반대쪽으로 밀어버리던 수호는 벌써부터 질투를 예약한 질투왕 지수호를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흐뭇한 미소 세례를 받았다.

이어 라디오 DJ 섭외를 위해 소속사에 찾아왔다가 그에게 발견돼 수호의 집까지 가는 차를 운전하게 된 그림. "라디오 하면 벌이가 됩니까, 이슈가 됩니까? 내가 카메라 앞에 서는 것보다 나은 점 한 가지만 말해 봐요"라는 팩트 가득한 말로 거절 공격을 하던 수호는 도로 과속방지턱에 차체가 흔들리자 당연한 듯 팔을 뻗어 그녀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의 설렘을 추가했다.

또 지난 2회에서 다리를 다친 그림을 번쩍 들어 자신의 차에 태우는 수호와 자신도 모르는 새 그의 집에서 아침을 맞이해 당황한 그림에게 수호가 "샤워할래?"라며 무심하게 물어보는 장면은 예고 영상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직 시작되지 않은 주파수 커플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호기심을 자극한 것.

마지막으로 선배 작가 라라희(김혜은)가 "어떻게 이강(윤박) PD를 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언감생심 지수호가 말이나 되냐"면서 "지수호가 라디오 할 확률은 네가 메인될 확률보다 훨씬 더 낮다"라고 날카롭게 그림을 질타하던 때. 예고 없이 라디오국에 등장한 톱스타 지수호가 "하죠, 라디오. 하자고요, 라디오"라며 그림의 손을 잡아끈 워킹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다리는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라디오 로맨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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