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짠내투어'의 손창우 PD가 정규 편성에 대한 박명수의 반응을 전했다.
손창우 PD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N '짠내투어' 공동 인터뷰에서 "방송적인 측면에서는 케미가 중요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손 PD는 "처음에는 어떤 케미일지 몰랐는데 운이 좋게도 잘 어울리더라. 시청자가 재미 면에서 좋아해주는 것 같다. 판타지나 대리만족을 하는 여행이 아니라 현실 여행에 초점을 맞춘다. 당장 내일 떠나더라도 어떤 팁을 받을지 등 알짜 정보를 많이 줬다는 점에서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호평 비결을 밝혔다.
섭외 기준에 대해서는 "케미가 제일 중요하다. 제작진도 모든 케미를 알지 못해 실수할 수도 있다. 여행에 대해 진정성이 얼마나 있는지, 또 나이를 대변해 솔직하게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를 사전 인터뷰로 검증하려고 한다. 만약 케미가 좋으면 다음 여행에 한 번 더 같이 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출연자들이 정규편성이 돼 아주 좋아하고 있다. 박명수는 고정 수입이 생겨 기쁘다고 전해달라고 한다. 김생민도 본인에게 의미있는 실험이고 도전이었다. 예능에 오픈이 안 된 분인데 정규편성이라는 좋은 결과가 돼 좋아하고 있다. 박나래, 정준영도 더 신나게 여행 설계를 하겠다고 했다. 4명이 고정 출연자로 변화가 없을 듯하다. 도시에 맞게 특별 게스트 1, 2명이 다닐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짠내투어‘는 박명수, 박나래, 김생민, 정준영 등이 한 팀이 돼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해외 자유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이다. 각각 여행 일정의 하루씩 맡아 개성이 다른 계획을 짜고, 해당 일정에 다른 팀원들의 투어 가이드가 돼 여행을 이끈다. 앞서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홍콩 등을 다녀왔다.
기존 여행 예능과 다른 점은 정해진 예산 안에서 각자 일정을 설계해 여행을 즐긴다는 것이다. 여행이 끝난 뒤 함께 여행을 다닌 출연진의 평가를 받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스몰 럭셔리'를 즐긴다.
애초 9회 파일럿으로 예정됐지만 4%대의 시청률을 기록 27일부터 정규 편성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