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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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오마이걸 "데뷔 후 첫 1위, 연말 시상식 무대도 서고 싶어요"

기사입력 2018.02.02 07:30 / 기사수정 2018.02.02 01:0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데뷔 1010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비주얼, 실력 모두 갖춘 팀이 오랜 시간에 걸쳐 드디어 노력의 성과를 얻기 시작한 것.

'큐피드', '클로저', '라이어 라이어', '윈디 데이', '내 얘길 들어봐', '컬러링 북'을 거쳐 '비밀정원'까지. 오마이걸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상큼함을 자랑하며 팀의 색깔을 분명히 했다.

1위 수상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펑펑 울었던 오마이걸을 지난 1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나 소감을 물었다.

Q. 첫 1위의 소감을 말해주세요.
(효정)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하면서, 큰 기대는 갖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무대를 찾아주신 결과인 것 같아서 정말 행복했어요. 첫 계단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차근차근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1010일 만에 1위라는 사실을 알았나요?
(승희) 사실 1010일이나 걸린 줄은 몰랐어요. 기사를 보고 알게 됐는데, '기적'이라고 표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오래걸렸다기보다는 이렇게 시간이 흐른 줄 몰랐어서, 앞으로도 달려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올 거라고 생각해요.


Q. 데뷔 후 첫 1위인데, 소속사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효정) 대표님께서 1위를 하면 휴대폰을 주신다고 약속해주셨어요.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아직은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서, 만나뵙지 못 했는데 활동 끝나면 만나뵙고 휴대폰을 받고 싶어요.

Q.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보아가 눈 여겨보는 후배로 오마이걸을 언급했어요.
(미미) 그 소식을 매니저님을 통해서 듣게 됐는데, 안 믿길 정도로 영광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선배님이 언급해주셨던 거라서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Q. 2분 만에 콘서트가 매진됐다는 소식도 들렸는데.
(유아) 거짓말인 줄 알았어요! 실감을 못 했는데,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콘서트를 매번 하면서 멤버들이 점점 연예인스러워지는 것을 느껴요. 프로의식도 생기고, 팬분들과 가까이서 소통을 하다보니까 팬분들의 사랑이 눈에 보여서 그 따뜻함이 일주일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Q. 올해 오마이걸로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호) 연말 시상식 무대에서 오마이걸만의 퍼포먼스를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다음 활동하기 전에는 멤버들과 여행을 가서 단합하고 싶습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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