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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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VS수원 수원 하우젠컵 우승 9부능선 넘었다.

기사입력 2005.05.06 10:15 / 기사수정 2005.05.06 10:15

박효상 기자


수원 하우젠컵 우승 9부능선 넘었다
 

- 나드손 해트트릭! 대구에 4:3 승리!!


5일 수원이 컵대회 원정 경기 첫승을 거두며 하우젠 컵 대회 우승에 한 짝 더 다가섰다.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대구와 수원은 양팀 총 7골을 터트려 어린이날을 맞아 찾은 4만여명의 관중에게 시원한 골찬치를 선사했다. 
 
초반 주도권은 수원이 잡았다. 전반 19분 김동현이 수비수와 경합중에 흘린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재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구 역시 만만치 않았다. 나드손의 득점 후 수원 진형을 거세게 몰아부쳐 전반41분 산드로의 동점골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초반은 수원의 기세가 대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나드손의 골과 6분 연이어 터진 나드손의 해트트릭골로 수원의 승리가 확실시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대구는 무너지지 않고 27분 고봉현 선수의 만회골로 다시 따라붙었다. 그것도 잠시 3분 후 마토의 헤딩 쐐기골로 대구의 승리는 점점 멀어져 갔다. 대구는 34분 찌아고의 PK골로 4:3 까지 만들었지만 이 후 수원의 수비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출전 선수 명단
[대구 FC]
김진식 - 산티아고 - 남영열 - 이승근 - 박종진 - 송정현 - 윤주일 - 김완수 (54' 임호) (70' 오장은) - 진순진 (61' 고봉현) - 찌아고 - 산드로
 [수원 삼성]
 이운재 - 마토 (87' 조성환) - 무사 - 곽희주 - 조원희 - 송종국 - 김진우 
 황규환 - 안효연 (68' 김대의) - 김동현 - 나드손 (56' 산드로)


* 수원 마토 코부상(8~12주) 송종국 발목부상(2주이상)
* 울산과의 승점차 2점 득실차 +3, 8일 성남과의 홈경기 비기기만 해도 울산
  이 대전원정에서 4-0이상의 대승을 거두지 않는 한 우승확정
* 수원 올해 컵대회 원정 첫승(1승 4무 1패)
* 대구 창단이 후 수원에 무승


차범근 감독 인터뷰



-오늘 경기 소감?

▲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충만했다. 땀 흘린 대로 결과가 나온거 같다. 불만족 스러운 판정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어웨이에서 멋진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어 난 서울경기 패배를 만회한 것 같다. 그러나 부상선수가 많아 감독으로서 부담이 많다. 송종국, 마토, 김남일, 최성용, 박건하 선수 등이 출장을 앞으로 출장하지 못하게 돼 부담이 되지만 김대의 선수가 약간 회복해서 위안이 된다.

-컵대회가 막바진데 우승 가능성은?

▲ 우리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것만은 틀림없지만 경기는 마지막까지 끝나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우승은 불투명하다.

-경기에서 제일 불안했던점?
 
▲ 김남일 선수와 김두현 선수가 빠져서 황규환 선수가 출전했는데 그 점이 약간 불안했다. 하지만 잘해주어서 만족한다. 특히 나드손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골감각이 살아나 앞으로의 경기에서 2골이상 화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산드로 선수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국대차출 청소년 차출 전력손실에 대해 어떤 준비를 생각하시는지?

▲ 부담이 많다. 다른 준비된 선수들로 공백을 메워야 할 것이다. 준비를 충실히 한다면 어느정도는 메워질꺼라 생각한다.


*인터뷰 사진 장준희 기자



박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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