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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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2009 경기일정 확정…숙적 수원과 홈개막전

기사입력 2009.02.05 15:28 / 기사수정 2009.02.05 15:2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대전시티즌의 2009 K-리그 전체 일정이 확정되었다. 대전은 3월 8일 광주와의 원정 개막전을 시작으로, 3월 14일 숙적 수원을 상대로 홈개막전을 펼친다.

특히 홈개막전 상대인 수원에게는 홈구장인 퍼플아레나에서 보여준 절대 우세를 이어가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지난해 리그와 컵대회 더블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지만 대전의 홈구장 퍼플아레나에서는 2003년부터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대전은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인 광주와 시즌 첫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개막전과 중요한 변수가 많은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약팀을 상대하게 되어 만족스런 일정이라는 평가다. 대전은 광주를 상대로 21경기에서 4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은 날씨가 더워지고 해가 길어지는 6월 말부터 지난해보다 30분 정도 늦어진 오후 7시 30분에 홈경기를 진행한다. 대전시티즌 유운호 사무국장은 "팬 성향 분석을 통해 요일과 시간대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경기일정을 조율했다. 선수단의 컨디션 유지 등 중요한 이유들이 많지만 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은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이유로 준비기간인 9월과 10월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 이에 상대팀의 협조를 통해 5월에 홈경기 위주로 치르고 10월에는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전 시티즌 (C) 엑스포츠뉴스 DB, 강창우 기자]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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