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불청' 멤버들이 경연 준비에 돌입했다.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의 2018 프로젝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진은 신효범부터 시작해 김완선, 장호일, 임재욱, 이하늘, 양수경, 지예까지 가수 멤버들을 SBS 회의실로 불러 모았다. 멤버들은 대충 음악과 관련된 일일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가수가 아닌 직종의 멤버들이 노래를 배우고 싶다며 지금 노래자랑을 하고 있는데 그들의 멘토 선생님으로 모신 거라고 전했다. 청중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제대로 된 경연을 할 예정으로 엄청난 상품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가수 멤버들인 김정균, 박선영, 최성국, 이연수, 박재홍, 강문영, 임오경은 노래자랑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황당해 하며 참가 신청서까지 작성을 했다.
멘토가 된 가수 멤버들은 참가 신청서를 보고 각자 원하는 학생들을 선택한 뒤 노래자랑 영상을 통해 학생을 확인했다. 임재욱-박선영, 신효범-임오경, 지예-김정균, 이하늘-강문영, 김완선-이연수, 양수경-박재홍이 서로 멘토와 멘티로 만나게 됐다.
양수경과 박재홍이 식당에서 선생님과 제자로 첫만남을 갖고는 전라도 고향남매를 결성했다. 양수경은 박재홍이 같은 음으로 부르는 데 이어 음이탈까지 나자 어떻게 지도를 해야할 지 난감해 하면서 일단 시범을 보여줬다.
신효범은 멘티 임오경을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쳤다. 임오경은 '거위의 꿈'의 "그래요 난" 구절만 계속 불렀다. 실용음악과 강의를 10년이나 했다는 신효범은 채찍이 필요하다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었다.
이연수는 자신의 멘토가 김완선임을 알고 잔뜩 걱정하고 있다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김완선은 이미 콘셉트를 다 잡아 놓고 있었다. 섹시한 느낌의 엄정화 '초대'를 권하며 열정적으로 시범을 보였다. 이연수는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바로 춤을 배워보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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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