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4 14:57 / 기사수정 2009.02.04 14:57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5일 중국 쿤밍(坤命)으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나 한달 앞으로 다가온 K-리그 개막전에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4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올 시즌부터 세르비아 월드컵 대표 감독을 지낸 페트코비치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인천은 오는 27일 돌아올 때까지 3주동안 갖게될 이번 쿤밍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천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동안 오전, 오후, 야간 등 매일 세차례에 걸쳐 체력훈련과 전술훈련 등 강도 높은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쿤밍에서 이미 훈련을 하고 있는 북한 4.25팀과 중국 C-리그의 톈진(天津)팀 및 K-리그의 전남, 강원 등과 매주 2~3차례의 연습경기를 벌여 조직력과 실전감각도 익힌다.
이에 앞서 인천구단 U-18팀인 대건고 선수단은 지난 1일 쿤밍에 도착, 훈련을 하고 있다.
올 시즌 새로 주장을 맡은 이준영은 "카디코프스키와 노스 등 외국선수들과 신인선수들이 기존멤버들과 함께 지난달 속초 전지훈련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다"며 "선수들이 올 시즌에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페트코비치 감독은 "선수들의 스피드와 지구력 등 기본 체력은 상당히 좋다"며 "부족한 팀 플레이는 이번 쿤밍 전지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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