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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성장할 기회"…미쓰에이 벗은 수지, '1월의 여왕'으로

기사입력 2018.01.29 15:5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솔로로 돌아왔다.

수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수지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를 발매한다. '페이시스 오브 러브'는 사랑의 여러가지 단면들을 보여줌으로써 사랑의 본질이란 무엇인지 질문하고 표현한다. 아트워크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각 곡이 가진 사랑의 모습과 감성을 표현하는 키워드 'Annulation', 'Adorable', 'Cacher', 'Nuit'는 앨범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프랑스의 평론가이자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의 저서 '사랑의 단상'을 통해 영감을 얻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홀리데이'를 비롯해 선공개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있어', '소버(SObeR)', '나쁜X', '잘자 내 몫까지', '서툰 마음', '너는 밤새도록' 등 총 7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는 제목처럼 휴가가 연상되는 편안하고 나른한 레이드 백 R&B(Laid back R&B) 곡으로 래퍼 DPR LIVE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날 수지는 이번 앨범에 대해 "사랑에 대해 깊이있게 담아보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 예전부터 사랑 노래를 많이 불러왔는데 조금씩 나이를 먹어갈수록 그런 감정이 좀 더 깊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틀곡 '홀리데이'에 대해 "이번 타이틀곡도 굉장히 새로운 시도인 것 같다. 이번 앨범은 수록곡 하나 하나가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보니 한곡 한곡 다 신경을 많이 썼다. 수록곡 모두 다 사랑받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수지의 이번 컴백은 미쓰에이 해체 발표 후 이뤄진 첫 솔로 컴백이다. 이에 대해 수지는 "미쓰에이가 7년을 활동하고 해체하게 됐는데 저번 솔로 앨범을 낼 때도 새로운 도전이고, 굉장히 떨리기도 하는데 그래서 좀 더 독하게 마음 먹게 됐다. 그룹 활동 할 때와 다르게 내 색깔이나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국내 아티스트 중 연기와 노래 모두 꽉 잡고 있는 수지. 그는 국내 솔로 콘서트 계획에 대해 "내 목표이자 꿈 중 하나가 솔로 콘서트를 하는 것인데 늘 하고 싶고, 계획하고 있는데 그게 올해가 될지는 모르겠다. 내년이든 올해든 언젠가 꼭 하고 싶다"고 솔로 콘서트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지난해 1월 첫 미니앨범 'Yes? No?' 발매 후 1년여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수지는 오는 2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에도 나선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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