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군 복무 이후 3년만에 복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최다니엘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저글러스'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최다니엘은 "긴장도 많이 했고, 3년 만의 드라마라 떨리기도 했다. 오히려 편안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한편으로 들었다. 주위의 형들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 봐라, 힘들어도 해라고 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마친 게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모든 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편집 부분 때문에는 "재미있게 살릴 수 있을 만한 대본이라고 봤는데, 현장이 생방이라 급하게 흘러가다보니 놓치고 가는 게 많아서 아쉬웠다"며 아쉬운 점을 밝혔다.
군 제대 전까지 하고 싶은 연기가 없었지만, 이제는 하고 싶은 연기도 생겼다는 그는 "군대 가기 전에는 한 10년 동안 소속사 없이 일을 했다. 그러다보니 때가 되면 연기를 하고 그랬다. 그래서 군대 다녀와서는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공익요원으로 복무하며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일상을 지내봤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퇴근을 하고, 잠깐 짬 나는 시간에 영화를 보는데 그 시간이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영화를 보는 분들이나 드라마를 봐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을 내서 작품을 보는줄 알았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연기에 대해 달라진 생각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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