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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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밝힌 창작고통 "순위하락보다 위험한 건…."

기사입력 2018.01.27 06:50 / 기사수정 2018.01.27 01:1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창작의 고통으로 힘들어 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아이디어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요즘 안일해진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해 새로 이사한 집에서 나와 선배의 미술학원에서 지냈다.

기안84는 작업을 위해 앉아서 펜을 움직이다가도 도무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자 택시를 타고 수원의 남문, 화성으로 향했다.

기안84는 학창시절 추억에 젖어 미소를 짓다가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아 한숨을 내쉬기를 반복했다. 통닭을 먹다가도 스토리를 짜야 한다는 부담감에 억눌려 편하게 먹지를 못했다.

급기야 기안84는 화성 정상인 서장대까지 100m 달리기를 하듯이 뛰어올라갔다. 달리면 뭔가 리프레시되기 때문이라고. 기안84는 예전에도 생각이 안 나서 한강에서 소리를 지르며 달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너무 안쓰럽다. 온몸으로 몸부림치고 있는 거잖아"라며 기안84를 걱정했다. 박나래 역시 "일주일에 한 번씩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기안84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순위가 떨어지는 게 위험한 게 아니다. 익숙해지니까 습관적으로 그린다는 게 위험한 거 같더라. 종칠 때 '초심을 생각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웹툰작가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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