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김상경, 최귀화가 1급 입담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김상경과 최귀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경과 최귀화는 "영화 '1급 기밀'을 통해 처음 만났다"고 인연을 밝혔다. 김상경은 최귀화를 '욕망덩어리'라고 표현하며 "최귀화의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 최귀화가 연기하는 걸 보면 디테일부터 애드리브까지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최귀화는 "사람들이 보통 나를 애드리브 잘 하는 배우로 알고 있는데 애드리브를 철저히 준비한다. 내 대분을 보면 빼곡하게 쓰여 있다"고 말해 주변을 감탄케 했다.
김상경은 주량을 묻는 질문에 "세어 보면서 먹은 적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끔은 해가 떠있을 때 시작을 해서 다음 날 들어가기도 했다. 불편한 자리라도 먼저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귀화는 "평소 낯을 심하게 가린다"고 고백했다. "공중화장실에서는 옆에 사람이 있으면 볼일을 잘 보지 못할 정도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MC들은 최귀화에 대해 "요즘 대세, 흥행 요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최귀화는 "너무 감사하다"며 "드라마 '미생'이 내 첫 드라마였는데 불과 3년 전이다. 그 드라마가 좋은 발판이 됐다. '미생' 이후로 단역도 엄청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과 '나쁜 녀석들2 : 악의 도시'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영화 '1급 기밀'이 완성되기 전, 세상을 떠난 故 홍기선 감독을 언급했다. 김상경은 "감독님이 막걸리 마시는 것을 즐기셨다. 마지막 잔은 막걸리로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귀화는 "감독님이 바라던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건배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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