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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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연자 "위자료·자녀, 아무것도 안 남은 결혼…여자로서 0점 인생"

기사입력 2018.01.25 22:2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김연자가 지난 사랑과 현재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연자가 출연해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연자는 혼자 사는 집을 공개하며 "아기도 없고, 요리도 못한다. 여자로서는 0점이다"고 고백했다.

김연자는 일본인 남편과 30년 동안 살았지만, 이자료 한 푼도 못받고 헤어져 이슈가 됐다. 그는 "국제 결혼이 참 힘든 것 같다 .잘 맞다가도 어느 순간 안맞을 때가 있다. 자란 환경이 달라서 그런 것 같다"고 자신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또 "기회를 다 놓쳤다. 아기를 가지려면 쉬어야하는데, 기회를 놓쳤다. 아기를 가지려 할 때마다 가수 김연자로서의 기회가 왔다. 전남편도 애기가 필요 없다고 그랬다"며 "그런데 후회는 안 한다. 아기가 있어도 잘 못 봤을 것 같다. 워낙 가수로서만 움직이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김연자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 지난해 그는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오갈 데 없을 때 만났다. 일본에서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때였다"며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 무대에서 설 자리가 없었다. 2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활동 안 하던 사이에 우리나라 연예계가 많이 변했다. 당연히 트로트가수 라인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복귀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때 힘든 심경을 지인에게 털어놨는데, 지인이 지금의 남자친구에게 이런 말을 해줬고 남자친구로부터 많이 위로 받았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에는 결혼해야할 것 같다. 어느 정도 가면 서로가 서로의 인생을 책임져야한다. 2019년 가을 이후로는 결정날 것 같다"고 깜짝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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