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할리우드] '텔레토비' 보라돌이 배우 사이먼 쉘튼 사망…전 세계 팬 추모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드라마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를 연기했던 배우 사이먼 쉘튼이 사망했다. 향년 52세.

23일(현지시간) 허프포스트 영국 등 현지 언론은 배우 사이먼 쉘튼이 지난 17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이먼은 1997년 영국 BBC에서 방송한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미국명 팅키 윙키) 탈을 쓰고 연기한 배우. 지난 17일 한 거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에 전 세계 팬들은 SNS를 통해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보라돌이의 팬아트가 게재되는 등 사이먼 쉘튼의 안식을 기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담기기도 했다.


사이먼 쉘튼의 아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친절하고 온화한 사람이다. 그를 사랑한다"고 애도했다.

'텔레토비' 뚜비 역할을 맡았던 배우 존 시미트 역시 "사이몬 쉘튼이 별세했다. 편히 잠드시길. 그와 함께 했던 좋은 시간을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한편 '텔레토비'는 지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방영됐으며, 전 세계 120개국에 45개의 언어로 번역됐다. 약 10억 명의 어린이가 본 인기 프로그램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BBC,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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