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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조직위원장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혹한 완벽 대비"

기사입력 2018.01.23 17:10


[엑스포츠뉴스 평창, 조은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방형 공연장에서 열리는 개·폐회식에 앞서 혹한 대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3일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 강원도룸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미디어 브리핑이 열렸다. 이이날 브리핑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송승환 총감독, 양정웅 총연출, 장유정 부감독, 김대현 문화국장, 강희업 수송교통국장, 윤순근 베뉴운영국장 등이 참석했다.

개폐회식과 관련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바로 개방형 공연장인 올림픽플라자에서 혹한에 어떻게 대비하느냐는 것. 지난해 11월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G-100 기념 콘서트 당시에는 저체온증을 호소한 관객들이 속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다. 개·폐회식 당일 전 관람객에게 방한용품 제공 및 방풍막 설치 등 운영에서도 추위를 대비하고 있다"면서 "완벽에 가깝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다. 최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G-100 콘서트를 통해 추위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파악한 조직위는 협의체를 구성해 대책을 수립, 3개분야 11개 과제 도출했다. 먼저 공연장 관람석 하단부 및 상단에 방풍막을 설치하고, 복도 공간에도 난방 쉼터를 40개 이상 설치할 예정이다. 개·폐회식에 참석하는 모든 관중들에게는 모자와 목도리, 핫팩과 담요 등 6종 방한용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대현 문화국장은 무엇보다 관객들의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김대현 문화국장은 "지난 G-100 콘서트에서 평창의 날씨를 가을 날씨라고 생각해 생긴 문제도 많았다"면서 "개·폐회식에 참가하는 관객들 개인적으로 방한에 대해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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