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화유기’ 이승기와 오연서가 보고만 있어도 심장 떨리는 ‘도발 키스’로 한겨울 밤을 뜨겁게 달군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이승기와 오연서는 각각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역과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이자 말 한마디로 오공을 길들이는 ‘요괴 보는 여자 인간’ 진선미 역을 맡아 요괴와 인간의 색다른 ‘커플 케미’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2회분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과 삼장 진선미(오연서)가 요편 속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던 중, 살포시 입맞춤을 건네는 장면이 담겼던 상황. 삼장 진선미가 흉사를 미리 본다는 항아리 안에서 목격한대로 손오공에게 입을 맞추면서 금강고를 작동시켰고 이후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들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20일 방송될 7회분에서 이승기와 오연서가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불을 지피는, 뜨거운 ‘도발 키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안방극장에 설렘 주의보를 예고하고 있다. 극중 손오공이 삼장 진선미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고는 박력 넘치게 키스를 하는 장면. 손오공은 진선미를 배려하며 살짝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키스를 건네고, 오연서는 갑작스러운 손오공의 행동에 당황한 듯 팔을 아래로 늘어뜨리고는 눈을 스르르 감아버린다.
무엇보다 그동안 손오공은 자신의 애정이 금강고 때문에 원치 않게 시작됐다며 삼장 진선미에게 상처를 안겼고 진선미는 진심이 아닌 손오공에게 철벽을 치며 조심스러워했던 터. 과연 손오공이 폭발하듯 삼장 진선미에게 키스를 시도한 이유는 무엇일 지,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더욱 더 달아오르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이승기와 오연서가 특별한 ‘설렘 주의보 3단 콤보’까지 선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연서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이승기의 눈빛, 녹아들 듯 감아버린 오연서의 눈망울, 오연서의 얼굴을 폭 감싸 안은 배려 손에 이어 와락 안아버린 ‘박력 포옹’까지 동반, ‘애정 콤보’를 이뤄낸 것. 두 사람의 아찔한 ‘키스신’과 달달한 ‘3단 콤보’가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이 또 한 번의 로맨틱 ‘심쿵 유발’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10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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